7~8월의 뜨거운 여름은 차츰 물러가고 있네요.
버지니아 울프의 단편소설집, 에드워드 호퍼의 작품들을 함께 감상하면서 빨강장화의 여름을 물들였습니다. 매달 뉴스레터를 발행한다고 약속드렸지요. 길게 못쓰더라도 간략하게 소식을 전하고 빨강장화 안팎에서 레드 멤버들이 꾸려가는 전시와 모임 소식도 함께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aside> 🦋 원지연 작가님의 전시 8월에 종료되었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
</aside>
오픈식 하면서부터 코로나 확진자가 많이 나와서, 많은 분들을 초청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찾아와 주셔서 전시를 관람해주셨습니다. 원지연 작가님을 응원해주시고, 찾아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작품 구매 관련 정보: 마음에 드는 작품을 구매하고 싶다고 하셔서 판매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혹시 마음에 두신 작품이 있으시다면, 8월 30일 이전까지 연락 주시면 선택하시는 데 도움 드릴 거에요. 조용한 시간에 저랑 약속하고 오시면, 더 좋습니다. 차도 한잔 대접해 드리고, 어떤 작품을 고르시면 좋을지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습니다. 오시더라도 꼭 구매를 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 마음 편히 연락 주세요.
현재 구매 가능한 작품들은 20호 기준 150 만원 이지만, 레드멤버이신분들은 혜택이 있으니 인연이라면 좋은 작품 만나보실 수 있을 것 같죠? 프레임은 구매 가격에 포함됩니다. (카드결제, 지역화폐카드 모두 가능해요. 🥰)
드로잉 책 2권 소개합니다. <이런 여행이라면>(2020), <일 년 전 오늘, 붓을 처음 잡았습니다>(2021)
빛이 있어야 그림이 생명을 얻습니다. ^^
어떤 그림과 함께 걸리는 가에 따라 또 다르게 보이는 작품들.
<aside> 🦋 7~8월 빨강장화 북클럽 모임이야기
</aside>
이번 7-8월은 여름 휴가도 있고, 방학도 있고,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도 있었지요. 예상된 상황이어서 매주 만나고, 2주 쉬고, 다시 매주 만나는 윤독모임으로 기획을 했었습니다. ( 온라인 텐페이지 모임만 발제문에 답하는 형식이었구요. ) 매번 모임에 다 참여하기 힘들면 올수 있는 날만 오시고, 책은 미리 읽어오지 않고 당일에 와서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돌아가면서 낭독하는 윤독모임은 예전에도 했었는데 부담없어서 좋다는 피드백을 많이 들었으니, 이번 여름은 특별히 윤독으로 책모임에 대한 부담을 줄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살짝 변화를 준 책모임 어떠셨나요?^^
환경독서모임_지구를 부탁해! 에서는 7월에 허아람 활동가를 초대해서, 마을에서 어떻게 기후위기나 쓰레기 문제를 위해 행동하는지 강연을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8월에는 <기후위기와 탈핵>이라는 책으로 책모임을 28일토요일 오전에 할 예정입니다. ^^
8월에 아직 남은 모임들이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미뤄져서 9월 초에 모임이 끝나는 경우가 있네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상황에 맞게 모임참여를 이어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온오프 상황에 맞게 함께 해주세요. 시원한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책읽기 좋은 가을이 기대됩니다. 9~10월 일정도 아래에 안내 드릴께요. ^^
북클럽 일정은 위 링크를 클릭!